부산 국내 최초 코로나 3단계 격상 기준(+셧다운 헬스장 피시방 음식점)

부산시가 12월 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수준의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산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 데 따른 결정인데요. 국내 첫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인 만큼 바뀐 기준이 헷갈리실 것 같습니다.

 

3단계가 되면 어떻게 바뀌는지 자세하게 설명해드릴게요.

 

거리두기 3단계는 전국 주 평균 일일 확진자 수가 800~1000명 이상일 때 적용합니다.

 

다만 부산은 전날 하루 사이 학교, 체육시설, 종교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51명 발생해 엄중한 상황이라고 보고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하기로 판단했습니다.

 

 

준수사항으로는 원칙적으로 집에 머무르며 다른 사람과 접속 최소화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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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및 사회 경제적 활동에 미치는 부분

- 마스크 실내 전체 착용 2m 이상 거리 유지가 어려운 실외 또한 필수 착용

- 10인 이상 모임 금지

- 스포츠 경기 중단

- KTX, 고속버스 등 50% 이내로 예매 제한(항공기 제외)

- 학교 원격수업

- 종교활동 1인 영상만 허용하며 모임 식사 금지

- 필수 인력 이외 재택근무 등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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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 미치는 부분

3단계는 거리 셧다운이나 마찬가지라, 생각하시는 거의 모든 곳이 운영이 중지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노래방 피시방 오락실 멀티방>>

모두 집합 금지 명령이 내려집니다.

 

<<마트 백화점>>

3단계가 시행되면 마트나 백화점 같은 대규모 점포도 문을 닫게 됩니다.

 

<<헬스장 당구장 볼링장>>

실내체육시설 또한 영업금지입니다.

 

<<학원 스터디 카페 독서실 공부방>>

집합 금지 명령이 떨어지지만 원격 수업은 가능합니다.

 

<<스포츠 경기 관람>>

무관중으로 진행되었던 스포츠 경기는 아예 경기 자체가 중단됩니다.

 

<<찜질방 사우나 목욕탕>>

 

찜질·사우나 시설은 집합 금지 명령이 떨어지며, 목욕탕은 시설 면적 16㎡당 1명으로 인원 제한과 음식 섭취 금지됩니다.

 

<<학교>>

등교 중지로 원격 수업으로 전환됩니다.

 

<<음식점 카페>>

2단계와 동일하게 21시까지 영업, 이후에는 포장 배달만 가능합니다. 카페 또한 매장 섭취가 불가하며 테이크아웃과 배달만 됩니다.

 

<<장례식장 결혼식장>>

결혼식장은 아예 진행이 불가하며, 장례식장은 가족 참석만 허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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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만 일시적으로 3단계를 강화한 이유는 현재 정부의 코로나 19 지자체 대응 방침은 2단계이지만, 감염 우려 시설에 대한 학생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점검인력을 대폭 확대해 수능시험 전까지 코로나 확산세를 확실히 잡기 위함입니다.

 

변성완 부산시장은 "앞으로 72시간을 어떻게 버텨내는가에 따라 우리 아이들의 미래, 부산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며 연말 모임과 가족·친지 모임 중단, 불필요한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생활 방역 수칙 철저 준수 등을 당부했습니다.

 

부산 같은 경우는 제2의 수도라고 불릴 만큼 인구도 많을뿐더러, 이번 신규 집단감염으로 확산세가 거세져 내린 결정으로 보입니다.

 

현재도 일 확진자 수가 500명에 가까운 수치여서 더 이상 심해지면 정말 걷잡을 수 없다고 합니다. 이번 연말은 가족들과 조용히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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