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밀리언셀러 등극 그게 뭐길래?(미스터트롯 군입대)

김호중 밀리언셀러 등극 그게 뭐길래?(미스터트롯 군입대)

 

‘트바로티’ <strong> 김호중의 클래식 앨범 선주문량이 3일 밤 11시 기준으로 463,918장을 기록해 놀라움을 안기고 있습니다.

 

김호중의 클래식 미니앨범 ‘THE CLASSIC ALBUM’(더 클래식 앨범)은 지난 24일 오후부터 각종 음반사이트를 통해 예약판매가 시작 되었는데, 29일 저녁 7시 기준, 현재 공구 숫자는 27만 3천여 장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12월 3일 밤 11시 기준으로 463,918장을 기록하며 밀리언셀러의 주인공이 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밀리언셀러가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 잠시 설명하자면 대한민국에서는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음반시장의 전성기지만 밀리언셀러는 흔치 않은 일이었습니다.

 

흔히 그 시대라 생각하면 대부분의 가수가 100만장을 넘었을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실제 음반판매량 순위표를 보면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앨범은 한 해에 2~3팀도 될까말까한 엄청난 기록입니다.

 

그것도 여러 가수가 밀리언셀러를 기록한다기보다는 한 가수가 여러 앨범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가수는 대부분 그 해 골든디스크 시상식 대상은 따놓은 당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 2020년 이후 밀리언셀러는 블랙핑크 방탄소년단이 있는데, 현재 활동도 안하고 있는 김호중이 달성한건 정말 정말 대단한 일인거죠.

 

김호중의 클래식 미니앨범은 오페라 ‘아리아’와 이탈리아 가곡 ‘칸초네’ 등이 수록되며, 두 종류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페라 ‘아리아’에는 ‘네순도르마’와 ‘남몰래 흘리는 눈물’, ‘별은 빛나건만’ 등이 담기며, 이탈리아 노래집에는 ‘위대한 사랑’과 ‘나를 잊지 말아요’, ‘오 솔레미오’ 등이 수록돼 김호중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냈습니다.

 

김호중의 클래식 미니앨범은 오는 12월 11일 앨범과 음원으로 발매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9만 5천명이 넘는 김호중의 막강한 팬클럽이 밀리언셀러에 큰 몫을 한거 같네요.

 

서울특별시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임무를 임하고 있는 와중에도 밀리언셀러라니 너무 대단합니다.

 

추가로 김호중 프로필을 살펴보겠습니다.

 

1991년 10월 2일 울산광역시 출신으로 초등학생 때는 축구선수, 중학생때는 대통령 경호원이 꿈이었으나, 학교 밖을 나돌던 중학교 시절에 김범수의 '보고 싶다' CD를 사기 위해 찾은 음반 매장에서 우연히 '네순 도르마(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웅장함에 매료되어 성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악보도 볼 줄 몰랐으나 5개월간 레슨을 받은 후 경북예고에 합격 했지만  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에 부딛혔다고 합니다.

 

돈이 부족해서 일주일에 한 번밖에 레슨을 받을 수 없는 자신과 기본적으로 네다섯번의 레슨을 받는 친구들 사이에서 간극을 느끼며 다시금 불성실한 학교 생활을 하게 되었고, 나중에는 본의 아니게 조폭들과 시비가 붙으면서 스카우트 제의까지 받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돈을 벌면 성악을 더 배울 수 있을거라는 순진한 생각으로 조직폭력배에 가담하게 되어서 밤낮이 바뀌며 학교생활은 더더욱 어려워지고 퇴학 위기까지 처하고 맙니다.

 

하지만 2008년 친할머니가 대장암으로 돌아가시며 남긴 "하늘에서 지켜볼 테니 똑바로 살라"는 유언[에 마음을 다잡고, 때마침 만난 김천예고의 서수용 선생님의 헌신 아래에서 조직 생활에서는 완전히 손을 떼고 성악에만 매진하게 된 결과 2008년 세종음악콩쿠르에서 1위[12]를 하고 전국 수리음악콩쿠르 1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서수용 선생님이 인터넷에 올린 네순 도르마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2009년에는 '고등학생 파바로티'로 SBS 예능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화제가 되었고 김호중의 스타킹 무대를 본 독일 측의 연락을 통해 독일 유학을 떠나게 됩니다.

 

이러한 김호중의 영화 같은 스토리는 이제훈 한석규 주연의 '파파로티'로 제작 되기도 했습니다. 대흥행은 아니지만 여전히 좋은 작품으로 평가되는 영화 중에 하나죠.

 

이후 2년여간의 유학 후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어 귀국을 했으며 대중과 가까운 음악에 대해 고민하던 중 내일은 미스트롯을 보게 되었고 2019년에 내일은 미스터트롯 오디션 공고가 뜨자마자 지원하게 됩니다. 넘사벽 수준의 성량으로 쭉 좋은 평가를 받으며 결국 최종 4등으로 좋은 마무리를 했습니다.

 

현재 김호중의 밀리언셀러 등극 소식에 전국의 트로트팬들의 응원이 물 밀듯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태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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